한국RFID/USN융합협회(회장 김신배)는 ‘2011년도 2/4분기 국내 RFID/USN관련 산업동향 조사’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 기준 국내 시장이 3,839억 원에 달했고, 3/4분기에도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하였다.

국내 RFID/USN기업은 총 379개사로 나타났으며, 이중 RFID/USN 전업 기업은 103개(27.1%), 겸업 기업은 276개(72.9%)이다.

아직까지 RFID/USN 전업기업에 비해 겸업기업 비중이 2배 이상 많아 RFID/USN기업은 타 사업을 주 사업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RFID/USN분야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1 상반기 시장 규모 3,839억
2011년도 상반기 매출액 기준 시장규모는 총 3,839억 원으로, 전년 상반기 3,665억 원에 비해 4.8% 증가하였으며, 3/4분기는 전분기 대비 18.1% 증가한 2,605억 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1년도 2/4분기 RFID/USN 매출액은 전년 동분기 1,898억 원 대비 약 16.2% 증가한 약 2,205억 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전체 RFID/USN 매출액은 약 3,839억 원으로, 전년도 상반기 전체 매출액 3,665억 원보다 4.8% 증가하여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RFID 13.56㎒의 태그와 리더의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RFID 기반항만출입체계, 지자체 승용차 요일제 도입 등 신규사업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4분기에도 RFID 지자체 승용차 요일제(전자태그 시스템), u-소방시스템, 안전 및 재난분야 사업 진행 등 신규 프로젝트가 이어져 2/4분기 대비 18.1% 증가한 2,605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2/4분기 무역수지, 239억 흑자 기록
2/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한 약 302억 원, 수입은 27.9% 증가한 약 62억 원으로 무역수지는 약 239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올 2/4분기 RFID/USN 수출액은 전년 동기 165억 원에 비해 42.1% 증가한 약 302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는 주로 뉴질랜드에 교통카드시스템 수출로 인해 RFID관련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1년도 2/4분기 RFID/USN 수입액은 전년 동기 48억 원에 비해 27.9% 증가한 약 62억 원으로 나타났다. 수입 증가는 홍콩, 대만 등으로부터 RFID 부품 및 자재 수입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4분기 무역수지는 239억 원 흑자를 기록하였다.

숙련된 중급인력 수요 높아
2/4분기 국내 RFID/USN 인력은 전 분기보다 1.6% 증가한 3,030명이며, 3/4분기 필요 인력은 61명으로 나타났다.

2/4분기 RFID/USN 신규채용 인력은 49명이며, 퇴직인원은 26명으로 순 23명이 증가하였으나, 기존 인력 중 RFID/USN업무를 새롭게 맡게 된 26명을 포함해 1/4분기보다 49명이 증가한 3,030명으로 나타났다. RFID인력은 매출 및 수출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176명 증가한 2,341명이며, USN인력은 전 분기 대비 127명 감소한 689명으로 나타났다.

3/4분기 내 필요 인력은 총 61명이며, 충원이 필요한 분야는 RFID S/W 인력 및 USN 센서노드분야 인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FID분야는 숙련된 중급인력 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USN분야는 아직까지 초급인력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