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음료주식회사는 ‘고객의 편리한 사용’과 ‘친환경’을 고려하여 독자 개발한 환경 배려형 유니버설 디자인 보틀 ‘핸디 에코 보틀’을 ‘아사히 16차’를 비롯한 동사의 무당차 상품에 차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핸디 에코 보틀’은 고객의 편의성과 환경 부하 저감을 추구한 신형 보틀이다.

아사히음료의 독자 기술에 의해 기존제품 대비 약 24%의 자원 절약화·경량화를 실현, 일본에서 출시되는 녹차음료용 500 mL PET 보틀에 있어서 최경량이 되는 18 g를 달성하였다.

동시에 ‘고객의 편리한 사용’을 고려하여 뚜껑을 열 때와 마실 때에 보틀을 쥐는 위치를 조사하여 ‘열 때’와 ‘마실 때’는 보틀의 다른 위치를 쥐는 특징이 있는 것에서 착안한 새로운 형상인 ‘더블 피트’ 형상을 적용하여 캡을 열기 쉽고, 마실 때에는 안전하게 쥐기 쉽도록 설계하였다.

또한 ‘핸디 에코 보틀’에는 ‘바이오매스 라벨’을 적용하였다. 아사히음료에서는 2008년부터 ‘16차 PET 490 mL’에 PET 보틀들이 청량음료의 라벨로서는 업계 최초로 식물 유래의 원료인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폴리 유산을 사용한 ‘바이오매스 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16차 PET 500 mL(자동판매기용)’에 폴리 유산을 50%이상 사용하여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마크”를 취득한 ‘바이오매스 라벨’을 전개하고 있다.

‘핸디 에코 보틀’은 기존 ‘바이오매스 라벨’의 두께인 40 μ에서 35 μ로 12%정도 얇게 하여 자원의 절약화를 도모하여 환경 부하의 저감을 추구하였다.

동사는 2011년도부터 주력상품인 ‘16차’를 비롯하여 녹차, 중국차 등의 차음료에 ‘핸디 에코 보틀’을 적용하여 연간 24%가량의 PET 원료와 CO2 배출량을 삭감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