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eWorks LLC는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미국 네브래스카 블레어에 있는 생산시설에 새로운 고성능 ‘Ingeo™’ 바이오폴리머 수지와 차세대 락타이드 중간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폴리머와 락타이드 중간체의 샘플은 2012년에 선보일 예정이며, 본격적인 판매는 2013년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석유가 아닌 식물로 만들어지는 ‘Ingeo’는 차세대 저탄소 배출 섬유 및 플라스틱 제품을 선도하는 제품이다. 미국 농무성(USDA)으로부터 100% 식물성 탄소 함량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Ingeo’ 바이오폴리머는 패키징제품, 전자제품, 의류, 식기류, 개인위생용품, 반영구적 제품, 식품 패키징 용기 등 다양한 산업과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다.

‘Ingeo’로 만든 식품 패키징

지난 10년 간 NatureWorks는 이처럼 다양한 시장의 생산업체들이 각각의 특정한 사용 목적에 맞도록 각각의 화학적 특성과 물리적 특성을 다르게 만든 16개의 상용 수지를 개발하여 지원해왔다.

NatureWorks의 최고 생산 책임자인 빌 수허(Bill Suehr)에 따르면, “새로운 투자는 우리의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을 것이며, 사출 성형 및 섬유/부직포 시장에서 전 세계적으로 추가적인 ‘Ingeo’ 제품 생산을 통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하였다.

가격은 낮추고, 기능은 높인 ‘Ingeo’
새로운 ‘Ingeo’ 사출성형 수지는 높은 생산율과 빠른 회전률을 통해서 낮은 몰딩 가격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Ingeo’로 만들어지는 섬유와 부직포 제품의 경우, 수축량이 감소하며 치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능 향상은 ‘Ingeo’바이오폴리머가 더욱 다양한 섬유와 부직포 제품 생산에 활용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NatureWorks는 추가적으로 이러한 신제품들이 열성형, 필름압출, 사출연신 중공성형 등의 신규 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atureWorks는 바이오플라스틱을 세계적인 규모의 생산량을 통해서 판매할 수 있는 첫 번째 회사이다. 따라서 그러한 대규모 공장에 필요한 기초량을 생성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대량 생산 제품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atureWorks의 사장이자 CEO인 마크 버브루겐(Marc Verbruggen)은 “‘Ingeo’ 사업의 빠른 성장은 우리가 그러한 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경쟁력의 관점에서 볼 때, 사출성형과 부직포 시장은 높은 가격으로 소량 생산하는 것보다 저가격의 대규모 생산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더 쉽다. 그러나 높은 가격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시나리오야말로 NatureWorks의 직접적인 경쟁자들을 포함한 많은 다른 바이오폴리머 공급자들이 오늘날 택하고 있는 전략이다”라고 지적하였다.

고성능 바이오폴리머 ‘Ingeo’의 라이프사이클

환경 친화적인 바이오폴리머
NatureWorks는 또한 다양한 기능성 락타이드 제품과 함께 락타이드 중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락타이드 중간체는 폴리머, 수지 첨가제/변형제, 접착제, 코팅, 탄성중합제, 계면활성제, 그리고 용제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geo’ 바이오폴리머의 생산은 기존의 폴리머 생산에 비해서 훨씬 낮은 화석 연료 사용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전 세계의 많은 회사들이 어떻게 ‘Ingeo’를 자사 제품에 활용했는지에 대한 수많은 예를 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저탄소배출 제품의 폭넓은 증가를 보여주는 NatureWorks에서 발행하는 최신 Ingeo “LookBook”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