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산토리식품(주)은 기존의 외부패키지 골판지보다 더욱 환경에 배려한 「에코클리어패키지」를 「산토리 천연수(남알프스)」 2 L PET보틀에 도입하였다.

동사는 「물과 사는 SUNTORY」를 주제로, 물과 물을 기르는 자연 환경과의 공생을 목표로 한 기업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각 공장에서도 CO₂배출량 삭감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산토리 천연수’ 제품에 일본 최경량의 2 L PET보틀(36 g)을 적용하였다. 동시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관점에서부터 편리성의 향상을 목표로, “편리한 사용”을 추구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코클리어패키지」은 기존의 PET보틀 곤포용의 외부패키지 골판지 대신에 투명 필름으로 6개의 PET보틀을 곤포하는 것으로, 기존의 골판지 패키지에 비해 패키지 자재의 제조에서부터 수송, 소비 후의 리사이클까지의 전 공정에서 CO₂배출량을 50%가량 삭감한다.

또한 개봉 후의 취급이 쉽고, 사용 후의 처리도 쉽게 설계되어 있다. 그와 함께 투명 필름을 사용함에 따라 천연수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고, 밝고 상쾌한 패키지가 되었다.

산토리식품은 이번에 「에코클리어패키지」를 ‘산토리 천연수(남알프스)’ 2 L PET보틀 제품에 확대 적용, 약 10%의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가 완수되면 제조 시·수송 시에 연간 약 300 톤의 CO₂를 삭감할 수 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