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사히푸드앤드헬스케어주식회사가 뚜껑이 부착된 컵 수프 「soupcafe」시리즈 3종을 전국의 편의점에서 발매하였다.

일본의 컵 수프 시장은 약 300억 엔 규모로, 최근 두 자릿수 성장을 계속하는 등 호조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성장하고 있는 제품이 건더기가 있는 스낵 수프로 한정, 스낵이 없는 타입은 시장의 10%정도만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아사히푸드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뚜껑 부착 용기를 컵 수프에 적용하여 수프 시장에 새로운 식용 스타일을 제안하였다.

사무실에서 먹는 카페 스타일 수프
컵 수프는 보통 사무실에서 아침이나 점심식사 등 “식사”로써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soupcafe」시리즈는 근무 중에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에 “커피 대신”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수프의 새로운 식용 상황을 제안한 상품이다. “사무실 책상에서 먹는 카페 스타일 수프”를 콘셉트로, 지금까지 없었던 컵 수프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soupcafe」는 PP 소재의 용기, PS 소재의 뚜껑을 슈링크 필름으로 패키징하였으며, 용기의 컬러는 화이트, 뚜껑은 블랙으로 심플함을 강조하였다. 여러 가지 색의 용기가 진열된 컵 수프 판매대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주출구가 설계된 뚜껑의 형상이다. 적용의 계기가 된 것은 커피숍 등에서 커피를 가지고 돌아가는 데에 사용되고 있는 ‘뚜껑을 씌운 컵’이었다.

상품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던 사내 프로젝트 팀에서부터 “컵 수프에 뚜껑을 씌워볼까?”라는 의견이 나오고, 그 아이디어가 발단이 되어 마침내 카페에서 판매하고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와 같은 스타일리시한 컵 수프 패키지가 완성되었다.

주출구가 있는 뚜껑을 씌운 상태로 먹기 때문에 수프가 잘 식지 않고, 냄새가 퍼지지 않으며, 넘쳐흐르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배가 고플 때에 주위 눈치를 보지 않고 사무실 책상에 앉아 먹을 수 있다. 또한, 사무실 책상에서 일을 하면서도 카페에서 일을 하는 것과 같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 전환에 좋다.

한손으로 쥐는 것을 상정하여 용기 측면에 세로 라인의 굴곡을 넣어 미끄러지지 않는 기능을 부여하였다. 컵 수프는 사무실에서의 수요가 높은 상품이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능을 패키지에 도입하였다.

1. 슈링크 패키지에 로고가 들어간 씰을 부착
2. 세로 라인에 미끄러짐 방지 기능을 부여
3. 돌기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 세워 주출구를 만든다.
4. 뚜껑의 화상주의 문구

사무실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
「soupcafe」는 소비자가 자신의 시간이나 기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옥수수 알갱이의 씹는 맛이 좋은 부드러운 「soupcafe 콘 포타주」, 초콜릿 음료와 같은 「soupcafe 핫 초콜릿」, 조개의 감칠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soupcafe 클램 차우더」의 3가지 종류로 발매되었다.

아침의 출근 직후나 단 것이 먹고 싶은 오후의 간식, 또는 저녁 등 각각의 상황에 맞춰 먹을 수 있다. 용량은 모두 150 mL 사이즈로, 간식이나 기분 전환에 최적인 양이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필름을 벗기고 뚜껑을 빼서 건더기가 들어있는 작은 파우치를 열어서 내용물을 컵에 넣는다. 그 다음으로 뜨거운 물을 붓고 섞은 후에, “틱” 소리가 날 때까지 뚜껑을 확실하게 닫고 약 1분정도 기다린 후에 먹으면 된다.

수프를 먹을 때에는 뚜껑을 벗기지 않고, 씌운 상태로 뚜껑의 윗면에 있는 돌기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긴 후에 화살표 방향으로 누르면 주출구가 생긴다. 그 상태로 마시면 된다.

이러한 설명은 용기에도 게재하고 있으며, 뚜껑에는 “뜨거울 때에는 화상에 주의해주세요”라는 주의 문구를 넣어 화상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매장에서의 아이캐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로고 디자인을 넣은 씰을 슈링크 필름에 부착하고, 브랜드명의 서체, 사이즈, 컬러 등 세밀한 부분까지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하여 디자인성이 돋보이는 세련된 패키지로 완성하였다.

더욱이 유통기한, 칼로리 등을 신경 쓰는 여성 고객을 배려하여 칼로리 표기를 용기 정면에 한 것도 포인트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