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돗판인쇄주식회사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시점에서 2번 접는 형상을 도입한 「2번 접는 파우치」를 개발하였다.

오늘날 파우치 용기는 샴푸나 린스 등의 리필용 상품을 비롯하여 소스, 조미료 등의 식품에서부터 헤어케어, 욕실용품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환경 대응이 중시되어 플라스틱 병과 비교하여 환경 부하가 적은 파우치 용기의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으로 파우치 용기는 용량에 따라 용기도 커지기 때문에 한 손으로 들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그 때문에 리필을 하려고 내용물을 용기에 따를 때에 안정성이 떨어지고, 내용물이 나오는 양이 일정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돗판인쇄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여 누구라도 사용하기 쉬운 「2번 접는 파우치」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 파우치는 파우치 용기의 중심 부분부터 둘로 접어 구부려지고, 접어 구부린 곳에부터 내용물을 따르도록 설계한 신개념의 패키지로 보다 사용하기 쉽다.

접어 구부린 부분에 새로운 형상의 주출구를 부착하여 내용물을 짜서 꺼내는 것이 쉽고, 안정적이다.

또한, 파우치를 둘로 꺾어 접음으로써 용기를 쥐기 쉽고, 한 손으로도 잘 컨트롤 할 수 있다.

돗판인쇄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살려 소스나 드레싱 등의 식품 용기를 비롯하여 샴푸, 린스 등의 리필 용기로써 전개해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유니버설 디자인을 고려하여, 누구나 취급하기 쉬운 패키지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