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과학회사 (유)듀폰코리아(대표 원철우)에서 국제인쇄산업전2008에 친환경 플렉소 제판설비인 ´Cyrel Fast´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플렉소 인쇄의 필수 과정인 인쇄판 제작공정 중 기존의 솔벤트를 이용해 세척하는 대신 부직포와 열을 이용해 세척하는 장비이다.

´Cyrel Fast´의 가장 큰 특징은 인쇄판 제작 과정에서 건조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제판 과정에서 중요한 공정인 인쇄판 세척의 범위도 42인치에서 60인치까지 가능하며 Fast전용판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 다량 소품종 생산 추세에 맞춰 플렉시블 패키지, 쇼핑백, 카톤팩, 프리프린트용 등 많은 용도에 사용할 수 있고, 인쇄시 잉크의 전이성이 탁월해 선명한 색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정밀제판 인쇄가 가능해 깨끗한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듀폰은 지난 2000년 ´Cyrel Fast´의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이 장비를 보급해 왔으며 국내에는 지난 8월 국내에 1호기를 공급했다.

이번 KIPES 전시회에서는 플렉소 인쇄 제판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Cyrel Fast´의 장점인 생산성과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성을 강조해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Cyrel Fast´는 앞으로도 환경규제에 따른 솔벤트 등의 유해 용제의 사용금지에 대한 제판 업체들의 대안으로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yrel Fast´는 듀폰의 한국 총판인 한국프린테크에서 판매하고 있다. (문의 02-525-0361)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