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대표

포장기술사 합격에 대한 소감은?

시원 섭섭? 그저 멍하다는 생각. 내가 걸어온 길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걸어가려 합니다. 모두들 이야기 하는 중량물포장의 한 분야를 20여년 걸어왔고, 그 분야에서 그 누구에게도 아니 그 어느 나라의 기술인보다도 조금 더 라는 욕심으로 지나온 시간을 이제 후학들을 위한 길에 내어 놓으렵니다.

현재 하고 계신 주 업무는?

통상적으로 중량물포장 또는 수출포장이라 칭하지만 저는 산업포장이라 이야기하고 싶군요. 주로 목재를 통한 포장을 주로 하였으며 병행하여 컨설팅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포장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늘 해오던 분야에서 조금은 벗어난 연포장을 다뤄야 한다는 점이겠죠. 시작하며 책의 두께를 재어보니 32cm이더라고요. 책의 두께를 보며 고시공부 하는 것이죠.

앞으로 포장산업에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포장은 그 어떤 제조물에도 다 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산업의 절대적인 필요가치를 갖는다고 봐야 하겠죠. 다만 지구환경을 생각하지 못하고 새로운 것만을 창조하던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는 친환경포장과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가는 마케팅을 가미한 포장이 현재도 활발히 움직이지만 각기 다른 분야의 미숙함에서 오는 단점을 찾아 보완해 가는 길이 가장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포장기술사로써 해야 할 일이 있다면?

포장의 대중화라 생각합니다. 아직 우린 우리 안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너무 좁은 우물 안에 머물러 있다고 봅니다. 이제부터라도 모든 이들이 포장에 대해 그 필요함과 중요함을 알게 하고 모든 이들과 같이 생각하며 가는 그런 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포장인들 만이 아닌 그 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시선을 옮겨보는 것을 바랍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맡은 바의 분야에서 더욱 모범이 되며 연구하는 자세와 포장을 배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아는 바를 최선을 다해 전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