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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재료의 화학물질 리스크 매니지먼트 (3)
화학 물질 관리의 사례
식품과 관련해 끊임없이 제기되는 위생문제, 부정표시, 유통기간의 변조 등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제품 포장에 사용된 물질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법률적으로 안전한 재질의 사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쉽지 않다.

포장 재료의 화학물질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있어서 일본의 경우도 고심을 많이 하는 부분이다. 일본포장기술협회에서 발간하는 포장기술 2월호에 게재된 관련 내용을 통해 포장 재료의 화학물질 리스크 매니지먼트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 주 -

업계의 자발적 준비에 의한 관리 사례

지금까지 서술해온 포장 재료의 화학 물질 관리의 사례로써 29가지 수지의 자발적 기준을 제정하고 있는 폴리올레핀 등 위생협의회(폴리위협)의 포지티브 리스트(PL)를 소개한다.

폴리위협의 PL은 다음의 두 가지로 구성되고 있다.

○ 사용할 수 있는 첨가제, 수지 및 색재(착색제)를 규정하는 포지티브리스트(PL)

○ 위생시험법
이 가운데 위생시험법은 기본적으로는 식품위생법의 「기구 및 용기 포장」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 방법을 그대로 원료 수지에 적용한 것이다. 또한, 포지티브 리스트는 신규 물질 등록을 위한 독성 시험 등을 규정한 신청 기준에 적합한 물질을 리스트한 것으로, 안전 기준 전체의 근간이 되는 부분이다.

즉, PL은 중합 등의 반응으로 제조된 기(基)폴리머(basic polymer), 기폴리머의 규격 및 사용할 수 있는 첨가제의 3부로 구성된다. 기폴리머는 화학물질심사규제법에 등록된 화합물마다 개별적으로 규정하며, 당연히 화학물질심사규제법의 등록번호와 CAS No.는 각각 다르게 된다.

따라서 이 PL에서의 「폴리에틸렌」은 에틸렌의 호모폴리머 및 에틸렌과 다른 모노머와의 코폴리머를 포함한 폴리에틸렌군을 총칭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산업계의 카탈로그 등과 거의 같다.

한편, 법령(우유 등 성령)에서 간단히 「폴리에틸렌」이라고 하는 경우에는 「에틸렌 단독 중합체=에틸렌 호모폴리머」만을 의미하며, 산업계 용어의 의미와 다소 다르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화학 물질 조사서의 사례

포장 재료도 구입처에서부터의 화학 물질 사용(함유)의 유무에 관한 조사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구입품의 품질 관리의 일환이지만, 현재에는 중국이나 아시아에도 꽤 보급되고 있다.

유럽의 RoHS 대응과 같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고객으로부터의 난연성 부여의 요구를 받아 최초로 수지에 첨가하는 사용 금지 난연제까지도 분석 데이터의 제출을 요구하도록 하는 케이스는 어느 정도 줄어들었지만, 이와 같은 문서에 의한 상호 확인은 매우 적절한 대처법이라 할 수 있다. 각각의 분석 데이터가 아니라, 품질 보증 시스템으로써 보증하는 방식이다.

대부분은 법 규제에 의한 사용 금지 물질이나 관리 대상 물질로, 보통은 포장 재료로 의도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물질이다.

화학 물질 여담

합성수지는 금속·알루미늄, 유리·도자기, 종이와 함께 4대 소재의 하나이지만, 그 종류가 많고, 또한 단일 소지와 복합 제품이 있으며, 리사이클도 다른 3소재에 비해 분류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자주 듣는다.

확실히 모두 「폴리~」라는 비슷한 이름이 붙여지고 있고, 발음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름이 긴 수지도 있어서 화학을 싫어하는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다음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예를 소개한다.

① 비닐 파우치

어느 위원회에서 여성 위원이 “슈퍼에서 받은 비닐은 보물이다”라고 발언하였다. 실제로는 폴리에틸렌제의 비닐봉지이지만, 수지제품은 파우치든 용기든 무엇이든 「비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비닐은, 정식으로는 「비닐기(基)」라는 구조를 가진 화학 물질의 중합으로 합성된 고분자 화합물을 의미하며, 관례적으로는 특히 폴리염화비닐(PVC)을 가리킨다. 하지만, 일반인이 알기 어렵다.

② 폴리염화비닐리덴과 PVC

어느 위원회에서 모위원이 “랩 필름은 염비이기 때문에~”라고 하였다. 랩의 대부분은 폴리염화비닐리덴(PVDC)이라는 고분자 화합물로, 야구 응원단의 우산이나 의약용 기구인 카테터(catheter)에 사용되는 PVC와는 다른 화합물이다. 이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포장인은 얼마 없을 것이다.


유럽(EU)의 신화학물질규제(REACH)

EU에서는 2007년 6월에 새롭게 유럽화학품청을 설립하고, 2008년 6월부터 현행의 기존 등록 물질의 예비 등록이 개시된다. 앞으로 포장 재료도 유럽에 수출하는 경우, 「성형품」에 포함되는 화학 물질의 유무나 용도에 관한 정보를 파악해야만 하기 때문에 이 규제의 개요를 간단히 소개한다.

(1) REACH의 규제 대상

REACH란, The 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and Restriction of Chemicals(화학품의 등록, 평가, 인가 및 제한)의 약칭으로, 현행의 화학물질등록제도(EINECS : European Inventory of Existing Chemical Substances)가 신규제로 전면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규제 대상은 다음의 세 가지이다.

① 화학 물질(substance) : 각각의 물질, 예컨대 에틸렌, 스티렌, 토르엔.

② 조제(preparation) : 2가지 이상의 물질로 된 화합물, 용액. 수지 펠릿이나 콤파운드도 조제이다.

③ 성형품(article) : 최종 용도 기능을 결정하는 특정의 형상·표면 또는 디자인을 부여한 물질/조제로 만든 것. 포장 재료는 이것에 해당한다.

(2) 등록

기본적으로는 연간 제조·수입량이 1t을 넘는 경우에 등록이 필요하다. 다만, 수지 자체는 등록 대상 외이다. 이것은 수지 자체의 안전성은 고분자 화합물이라서 확인이 되어 새로운 재평가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화학 물질과 조제의 예비 등록은 2008년 6월부터 개시되며, 성형품의 등록은 2011년 6월부터 개시된다.

(3) 포장 재료에 대한 영향

포장 재료는 합성수지용 모노머, 종이, 알루미늄, 접착제, 잉크 등의 각 소재별 제조사가 먼저 등록한다. 가공 제조사의 경우, 소재의 대부분이 구입품이기 때문에 등록이 필요한 것은 주로 ③의 성형품이다.

이 성형품의 등록이 필요한 것은 그 성형품으로부터 「의도적 방출이 있는 경우」 및 「고집착 물질이 0.1 중량%를 넘는 농도로 함유되고 있는 경우」다. 후자는 발암성 물질 등 독성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포장 재료의 경우, 대부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다음으로 「의도적 방출」은 일본화학공업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다음의 예가 등록 필요한 성형품에 해당한다.

① 잉크 카트리지, 수정 펜 : 용기 내에 잉크나 토너 등의 휘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② 크레용, 점착테이프, 향 초 : 휘발성 성분을 방출한다.


(4) 포장 재료에 있어서 대응

성형품의 등록은 2011년 6월부터이기 때문에 당장은 소재 제조사로부터 MSDS 등의 정보를 입수하여 등록 상황을 파악하도록 한다. 다음으로 유럽에 수출하는 경우에는 납입처와도 협의하여 의도적 방출 물질의 유무를 확인하고, 등록의 필요성을 가늠한다. 성형품에 있어서는 틀림없이 매우 한정된 제품만이 등록 대상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월간포장 2008년 3월호)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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