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술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며,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술 문화를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계절에 따라 피어나는 꽃과 과일 및 곡식을 이용해 담는 절기주(節氣酒), 명절이나 세시풍속에 맞추어 빚는 세시주(歲時酒) 등의 술과 함께 사계절을 보냈다.

각 계절의 제철 음식과 계절주(季節酒)는 선조들의 고달픈 삶을 달래주는 선물이자, 몸을 보(保)하는 약이었던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새콤달콤해서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돕는 매실주, 말 그대로 여름을 날 수 있는 술인 과하주(過夏酒) 등으로 여름을 났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어떤 여름 술이 있을까?

시원하게 마시는 여름시즌용 소주

진로가 국내 소주 업계 최초로 해양심층수로 만든 여름시즌용 소주 「참이슬fresh summer」를 출시했다. 「참이슬fresh summer」는 동해의 수심 1000m 심해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하여 맛이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에 술을 마시면 여름철의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땀이 많이 나서 몸속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쉽다. 「참이슬fresh summer」는 인체에 유용한 영양 염류와 미네랄 등의 무기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청정한 해수자원인 해양심층수로 만들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소주이다.

해양심층수는 대양을 순환하는 바닷물이 북대서양 그린란드의 차가운 빙하해역과 만나면서 온도가 차가워져 깊은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형성된 순수한 물이다.

햇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깊은 심해에 있는 고유수이기 때문에 청정성을 생명으로 한다. 또한, 얕은 바닷물이 아닌 초고압의 심해에 있기 때문에 수온이 매우 낮아 미생물의 번식이 어려워 청정하고,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50~70여 가지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콜레스테롤 및 인지 질량 감소, 피부 콜라겐 생성, 주름 개선, 아토피 치료, 효모발육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이슬fresh summer」는 해협의 수심이 깊어 어느 지역 보다 청정성이 뛰어난 동해의 해양심층수를 사용하여 더욱 깔끔하고 부드럽다. 이와 함께 「참이슬fresh」의 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핀란드산 100% 순수 결정과당을 더하여 더욱 몸에 좋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계절용 소주로써 제품의 내용은 물론, 바다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바다가 생각나는 여름, 청정한 해양심층수를 첨가한 여름 전용 소주 「참이슬fresh summer」는 더욱 시원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투명한 풀 슈링크 라벨(full shrink label)을 적용하였다. 기존의 소주는 일괄적으로 보틀의 몸통 부분에 종이 라벨을 부착하였지만, 이 제품은 병 전체를 랩핑하는 투명한 PET재질의 풀 슈링크 라벨을 적용하여 보다 시원하고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패키지 라벨의 디자인은 시원한 바다 속 물고기와 산호가 그려진 ‘바다편’, 바닷가의 갈매기와 ‘SUMMUER’라는 영문이 디자인된 ‘바캉스편’의 두 가지 종류로 모두 시원한 바다와 여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또한, 라벨이 투명하기 때문에 초록색 유리병의 청량감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보틀 목 부분에는 진한 초록색의 ‘동해 1,000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한 깨끗한 소주’라는 문구를 넣은 띠를 디자인 하여 소비자가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진로는 「참이슬fresh」의 깨끗한 이미지에 시원한 여름이미지를 더한 「참이슬fresh summer」로 올 여름 소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계절용 제품을 개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