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 편의점에 처음 등장한 이후, 원 컵 커피(One-Cup Coffee)는 대표적인 편의점 상품의 하나가 되었다. 컵에 첨부된 커피믹스나 원두커피 분말에 뜨거운 물만 부어서 마시면 되는 원 컵 커피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그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또한, 커피 전문점, 다양한 컵 커피의 출시 등 커피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커피시장이 급성장하고, 젊은 층의 편의점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원 컵 커피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신장해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와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로 테이크아웃 원 컵(one-cup) 브랜드 NO.1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쟈뎅의 「M cafe」가 동사의 공모전 수상작품을 제품화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성장을 보이고 있는 원 컵 커피 시장

「M cafe」는 전통원두커피전문기업 ㈜ 쟈뎅의 편의점 전용의 테이크아웃 브랜드로,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차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업계 1위의 브랜드이다. 특히, 소비자의 트랜드에 맞는 신제품 개발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쟈뎅은 편의점 내 원 컵 시장에서 2년 연속 최다판매 기록을 기념하고, 「M cafe」의 모토인 ‘개성’을 젊은이들의 지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 시즌 프로모션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제1회 엠카페 Free note 공모전’을 진행, 아트상, 코믹상, 엔지니어상, 러브레터상의 4개 부문의 최우수상 수상작품을 「M cafe」의 컵에 디자인하여 1월부터 출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컵 디자인이 아니라 「M cafe」의 주 소비층인 20~30대의 자유로운 생각과 감성을 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어떠한 제약도, 규칙도 없이 진행되었다.

‘Free하게, Note에 끄적이듯이 쉬운’ 그러나 자유로운 상상과 아이디어, 열정과 감성이 묻어나는 그림과 글 등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M cafe」의 컵에 자유롭게 그려 넣도록 하였다.

아트상은 미적 감각을, 코믹상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문학상은 문학적 감성을, 엔지니어상은 공학적 발상과 아이디어를, 러브레터상은 젊은이들의 사랑을 표현한 것을 중심으로 심사하여 공모했던 작품들 중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M cafe」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연출한 4개의 작품에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2008년 1월 출시되는 「M cafe」의 컵으로 제작, 판매한다.

공모전 수상작을 컵 디자인에 적용

수상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예술의 도시 파리의 전경과 함께 「M cafe」를 독창적 상상으로 묘사한 아트상 수상작 ‘le cafe de paris’, 「M cafe」를 유쾌하고 재미있는 시각으로 접근하여 개성 있는 캐릭터로 표현한 코믹상 수상작 ‘M 팩토리’, 커피를 통해 다양한 공식을 신선하게 구성한 엔지니어상 수상작 ‘쟈뎅 공식 찾기’, 남과 여, 그 둘의 사랑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섬세하게 글로써 표현한 러브레터상 수상작 ‘진심’의 총 4가지 디자인으로, 당선자의 이름과 작품명과 함께 「M cafe」 컵에 담았다.

㈜쟈뎅 마케팅팀의 곽미경씨는 “공모전을 통해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고, 공모전 수상작을 제품으로 출시하는 것을 통해 신선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코어타깃인 젊은 층에 보다 잘 어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내가 만든 「M cafe」’라는 이미지로 제품에 대한 충성도도 높일 수 있다”고 하였다.

「M cafe」의 새로운 4가지 컵 디자인의 제품은 1~2월의 일정 기간 동안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의 컵과 함께 비치하여 편의점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컵을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동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와 트랜드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제품 개발은 물론, 다양한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M cafe」가 원 컵 커피시장의 1위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조나리 기자/olivelina@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