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렛트 렌탈시장에 새로운 업체가 뛰어들면서 경쟁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국내 렌탈전문회사인 아주렌탈(주)(대표 반채운)이 물류장비인 파렛트(Pallet) 렌탈시장에 진출하였다.

2007년 초반 아주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아주L&F 계열의 아주렌탈은 자기자본 200억 규모로 PC 및 노트북, 복합기, 계측기, 의료기, 인쇄기기, 건설장비, 이벤트 전시관련 시설물 등의 렌탈사업을 벌여 현재 1700억 원대 렌탈 자산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0년 창업이래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종합렌탈기업이다.

아주렌탈에서는 파렛트 렌탈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최고의 파렛트 생산능력과 품질수준 보유업체와 제휴를 통해 13형과 11형 파렛트로 사업을 시작해 차후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렛트 생산을 위한 신규 금형을 제작해 파렛트를 생산하고 있으며, 2008년 1월 정식 공급 개시를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먼저 수요처의 안전재고, 구내용 및 수송용 등 공급을 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해 준비를 해왔다.

파렛트 물량은 사업1차년도인 2008년 100만매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500만매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주렌탈에서는 이를 위해 1차년도 물류거점 9개를 선정하고 내부공사를 완료하였으며 물류거점 근무자들의 교육을 마치고 배치를 끝낸 상태라며, 5차년도까지 40여개 물류거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렛트 사업을 총괄하는 아주렌탈 조현만 상무는 “파렛트 렌탈 시장이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시장이고 향후 물류자동화에 맞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아주렌탈의 서비스 초점은 청결한 제품으로 거래처의 필요 수량을 정시에 납품하므로써 거래처의 생산과 물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