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 모든 기업이 꿈꾸는 희망일 것이다. 자신들이 만든 제품에 환호하는 고객들이 있다는 것은 제품을 만든 입장에서는 가장 흐뭇한 일이다.

하지만 명품을 만드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또한 뛰어난 품질만 가지고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만드는 사람의 장인정신과 구매하는 사람의 호평이 모두 맞아 떨어져야 한다.

포장기계 분야에서 이러한 명품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 정밀성, 세밀함과 깔끔한 자동 포장기계를 생산하고 있는 세진테크(주)(대표 이갑현)가 바로 그곳이다.

명품의 반열에 오른 ‘미곡계량소포장기’

세진테크(주)의 명품은 ‘미곡계량소포장기’이다. 이 설비는 기존 20kg, 40kg 등 대용량의 쌀 포장제품을 10kg 이하의 소포장으로 바꾸는데 전환점을 제공한 기계이다. 지난 93년 개발된 이래 현재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세진테크의 ‘미곡계량소포장기’는 전국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에 대부분 설치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세진테크의 명품 포장기 ´전자동 미곡 소포장기´

이 설비는 누구나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정밀성을 갖추고 도정된 쌀을 정확하게 계량하여 파우치에 포장을 해준다. 정밀도가 10kg의 경우 ±2g으로 매우 높으며, 정확한 위치제어 기술을 통해 일정한 포장을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펄스제어를 통한 깔끔한 씰링 처리는 세계 최고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세진테크의 ‘미곡계량소포장기’는 산업용 설비의 명품으로 현재 쌀, 잡곡, 혼합미 등의 제품을 현지에서 도정된 후 소비자에게 맞는 최상의 포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 포장기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말레이사아 등에도 수출되어 그 우수성을 해외에도 알리고 있다.

현재 세진테크에서 생산하는 주종목은 ‘미곡계량소포장기’가 아닌 로타리 자동 포장기이다. 특히, 레토르트 제품을 위한 로타리 자동 포장기는 설비를 도입한 사용업체에서 그 우수성을 먼저 알아주고 있다. 국내 메이저 식품업체라면 세진테크의 설비가 도입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세진테크의 파우치 자동포장기 및 충전기는 정밀성과 깔끔한 씰링처리의 기술력을 잘 보여준다. 또한 높은 포장 품질이 요구되는 식품분야에 걸맞은 최적의 설비로 자그마한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다.

세진테크의 고성능 포장기 ´파우치 자동 로타리 포장기´

세진테크의 레토르트 파우치 충진 포장기는 최근 해외로의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러시아, 중국 등의 시장에 수출되어 이들 국가의 식품포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밀함, 고품질의 파우치 포장기 공급

세진테크는 1991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산업용 자동계량기를 생산해오다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93년 ‘전자동 미곡계량소포장기’를 국산화에 성공한다. 이후 96년부터 세계적인 파우치 로타리 포장기 메이커인 일본 동양자동기와의 기술 제휴를 통하여 식품자동포장기인 로타리 파우치 포장기, 레토르트 자동충진 포장기를 제작해 오고 있다.

세진테크에서는 세계 선진기업과의 기술 교류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기술개발을 위해서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기술개발의 노력은 세진테크의 역사를 통해 잘 보여준다.

중기청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사업에 참여하여 지난 99년에는 연속정량공급기를 개발하였으며, 2004년에는 고속, 고정도 자동 계량기 개발에 성공해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들을 국산화하는 등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해 왔다. 또한, 로타리 포장기의 경우 자체적인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지금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세진테크(주) 공장 전경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1년도 중기청 ‘INNO BIZ기업’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인천광역시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기술선진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지난 2005년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개발 우수상은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설립이후 15년간 산학연 5건, 자체개발 8건 등 총 16종류의 계량, 포장설비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발명특허를 비롯해 8건의 실용신안특허출원 등이 세진테크의 개발활동을 잘 보여준다. 이러한 개발 노력은 품질 인증을 통해서도 나타난다. 지난 2000년 ISO 9001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06년에는 ISO14000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는 CE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계량·포장 설비 공급

현재 세진테크에서는 레토르트 자동충진 포장기, 파우치 자동 로타리 포장기, 고속·고정도 계량기, 쌀 연속식 진공포장기, 탈기 충진장치, 점착성 식품 자동계량기, 무세미 기계, 탁상형 자동계량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세진테크에서는 제품을 만들 때 작품을 만든다는 자세로 완벽한 제품 신뢰를 얻기 위한 정성과 열의를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만족 경영을 목표로 내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통해 문제없는 제품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으며, 공급 이후에는 철저한 애프터서비스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세진테크에서는 최근 해외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유수의 전시회에 참여하거나 해외 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기술적인 자신감과 함께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된다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산업제품의 명품들을 만들어 내고, 세계 도처에서 그 명품에 환호하는 미래의 세진테크를 희망해 본다.

(문의 : 032-819-2004, www.sejin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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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세진테크(주) 이갑현 사장

‘꿈의 포장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
“한국의 본이 되는 사업을 하는 게 소망”

이갑현 사장 / 세진테크(주)

세진테크의 이갑현 사장은 지금껏 정도를 걷는 경영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깨끗한 회사운영을 통해서도 이러한 정도경영을 보여준다. 세진테크에서는 어음 발행을 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영방식은 투명성에 우선으로 두는 이갑현 사장의 깨끗한 경영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한국의 본이 되는 사업을 하는 게 소망입니다.”

이익을 위해 어떠한 일도 마다않는 현실에서 투명한 경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는 이갑현 사장의 말에서 정직한 기업, 신용 있는 기업이라는 세진테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이윤을 적게 남겨도 사용하는 부품은 최고의 것으로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세진테크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설비의 내구성으로 이는 고객들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불량률을 최소화 한다는 생각에 따른 것입니다.”

품질을 우선하는 세진테크의 노력은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최고의 부품을 사용해 최고 품질의 설비를 만든다는 자세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는 최고의 세진테크 기계의 밑거름이 되었다.

“현재 국내 포장기계 산업은 시장의 한계에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함께 수출의 다변화 등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세계를 상대로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에 최근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세계화시대에 동참하기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에게 열린 경영 및 투명경영을 펼쳐 주인의식을 갖게 하는 등 직원들의 엘리트화 및 사원들의 복리 후생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는 기업의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것을 개선, 발전시켜 나가야 먼 미래에도 지속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 속에서 앞으로 이갑현 사장이 꿈꾸는 ‘꿈의 포장기’를 개발하고, 세계의 명품으로 인정받는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세상을 밝히는 기술을 만든다는 세진테크의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세상을 향해 나가는 세진테크의 기술을 기대해 본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