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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음료 무균 충전 사업 본격 개시
13일부터 충북 광혜원 페트병 무균 설비 가동

효성에서 국내 처음으로 무균 충전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OEM 방식의 음료 충전 사업을 본격화 한다.

효성은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충북 광혜원 공장에 400억 원을 규모의 투자를 통해 연간 3억2천만 본 규모의 페트병 무균 충전 설비의 설치가 완료되어 8월 13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효성의 음료 무균 충전 설비 시스템 ´아셉시스´ 설비 공정
이번에 설치한 무균 충전 설비에 대해 효성에서는 무균 상태에서 페트병에 음료를 채워 넣는 시스템으로 혼합차, 곡물음료, 우유함유 음료 등 산도가 낮아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음료의 충전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며, 상온 상태에서 음료를 채워 넣기 때문에 음료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효성에서는 자사의 무균 충전 설비 시스템에서 생산된 페트병 음료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인식시키기 위해 OEM제품으로는 최초로 ‘아셉시스(Asepsys)’라는 무균충전 페트병 음료 브랜드를 도입했다.

효성의 아셉시스는 롯데칠성의 차 음료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고 이후, 동서식품, 코카-콜라 등 주요 음료업체들에 납품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페트병 사업에서 무균 충전음료 OEM 사업이라는 블루오션을 창출한 것으로 효성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효성이 이번에 무균 충전 설비를 갖추게 되면서 음료업체들은 설비투자비 부담 없이 상품기획 및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효성의 ´아셉시스´ 브랜드 로고
이번 무균 충전설비 가동으로 연간 50%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웰빙 음료 시장에서 다양한 혼합차 및 곡물 음료 신제품이 출시가 기대되는 등 국내 음료시장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의 무균 충전 설비 공장은 기존 광혜원 페트병 공장 1만7천평 부지에 들어섰으며, 1차 년도인 올해 8월에 연간 생산능력 3억1천500만본 규모로 건립되고, 2차로 2009년까지 증설을 완료해 연산 6억3천만 본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홍순우 기자/ kip@packnet.co.kr


[200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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